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본인이 능력녀라는 여자의 기적의 연봉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연봉 5천만 원의 예비 신부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친구들이 여자치고 상위 1%라고 능력녀라 하고 나이가 젊어서 사짜나 부잣집에 시집갈 수 있는 스펙이라고 하더군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글쓴이는 “그래서 소개팅도 선식으로 서로 조건 위주로 맞춰 나갔고 저도 능력 있으니 남자 소개팅할 때도 능력을 보고 만났습니다”, “상대는 현대 다니는 과장 34세 남자고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사귀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연애사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글쓴이는 “저도 남친도 슬슬 결혼 이야기 나오니 서로 재산을 오픈했는데 남친에게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연봉이 5천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프리랜서에요 일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어요 일 없을 땐 주로 알바를 하고요 일 있으면 건당으로 수익이 들어옵니다. 제가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3개월 간 받은 돈이 4500만 원이에요. 직장인들처럼 공제하는 금액이 없으니 오히려 연봉 5천인 사람 실수력액보다 많을 거에요”
“중요한 건 제가 이 23개월 동안 실제로 일한 날을 따져보면 12달을 일했어요, 나머지는 프리랜서라 일 없는 기간이니 일수에 안 넣고 계산을 합니다. 즉 저는 12달 기준으로 4500을 번거죠”라며 자신만의 연봉 측정법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남친은 아무리 설명해도 말귀를 못 알아 듣습니다. 저보고 속였다는데 도대체 이 남자 왜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려 할까요?”, “친구들은 100% 다른 핑계라고 하는데 다른 이유가 생긴 거 맞을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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